충남 아산시가 ㈜경동원과 1914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영인면 일대에 대규모 공장 증설을 본격화한다. 아산시는 이를 시작으로 총 17개 산업단지 조기 조성과 2026년 기업애로자문단 위촉 등 기업 투자 유치에 전방위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투자협약은 아산시가 추진 중인 제2차 산업단지 조성 계획의 일환으로, 영인면에 위치한 산업단지 내에 경동원의 신규 생산 시설이 들어선다. 경동원은 건설 자재 및 인테리어 분야의 대표 기업으로, 이번 증설을 통해 중부권 물류 거점 기능과 생산 능력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아산시는 2026년 기준 총 2조 495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경동원 투자를 필두로 다수의 중견·중소기업과 추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시는 특히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와 첨단 제조업 클러스터 형성에 집중하며 '기업 투자 1번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또한 아산시는 2026년 기업애로자문단을 새롭게 위촉해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해결하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가동했다. 자문단은 인·허가, 세제, 인력, 환경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되며, 투자 기업의 조기 착공과 원활한 가동을 돕는다.
시 관계자는 "경동원과의 1914억 원 투자협약은 아산의 산업 인프라와 기업 친화적 행정이 결실을 맺은 사례"라며 "17개 산단 조기 조성과 맞물려 더 많은 기업이 아산을 선택할 수 있도록 최적의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올해 상반기 중 추가 투자 유치 협약 3건을 더 체결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탕정제2신도시와 연계한 첨단산업 클러스터 마스터플랜 발표를 앞두고 있다.
투자협약에서 봐야 할 핵심
대규모 투자협약은 발표 금액뿐 아니라 실제 착공 시점, 고용 규모, 지역 업체 참여 가능성이 중요하다. 영인면 공장 증설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설비 투자와 함께 협력업체, 물류, 인력 채용 흐름으로 나타난다.
주민 생활권과의 접점
공장 증설은 일자리 기대와 함께 교통량 증가, 소음, 환경 관리 우려도 동반한다. 주민 입장에서는 진입도로, 통근 차량 동선, 오염물질 관리 기준이 어떻게 공개되는지가 체감도를 가르는 부분이다.
다음 보도에서 확인할 것
협약 이후에는 투자 이행률, 인허가 절차, 채용 계획이 순차적으로 확인돼야 한다. 아산시가 기업 유치 성과를 지속적으로 설명하려면 단순 투자액보다 지역 고용과 세수 효과를 수치로 제시하는 편이 설득력이 높다.